책 읽기 방법에 대한 나의 결론

2018년 1월 2일 , 읽기

나는 책을 읽을 때 주로 속으로 글을 읽으면서 읽는다. 속발음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속도가 무척 느리다. 그러다보니 책 한 권을 다 읽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흐름이 잘 끊겨서 스토리가 잘 생각이 안 나는 경우가 허다하다.

보통의 경우 속으로 소리내어 읽지 않고 눈으로만 읽는다고 하는데, 이를 묵독이라고 한다, 글쎄, 시도는 해 보았지만 잘 되지 않는다. 속독을 해 보려는 시도는 번번이 실패한다. 그래서 그냥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읽기로 했다. 대신 책을 다 읽고나면 후기를 꼭 남겨서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걸로 책 읽는 방법에 대한 나의 오래된 고민을 해결하려 한다.

속도는 엄청 느리겠지만 적어도 안 읽는 것보단 나을거라 생각한다.